게임보이 컬러 포켓몬스터

결국 게임보이 두 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갖고있던 게임보이컬러 퍼플, 이번에 새로 들여온 레드 색상 입니다.

팩 없이 그냥 구동하면 실행이 안되고 하단에 검은 김 같은 것이 나옵니다
팩에 내장된 바이오스를 못 읽어서 그렇습니다

 

팩을 꼽으면 이렇게 Nintendo 로고가 뜹니다

팩 꼽고 구동

20년 묵은 게임기도 잘 작동되는 것을 보면 당시 닌텐도가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피카츄 버전은 이전 모델인 흑백으로 나온 게임이지만, 게임보이 컬러의 힘으로 컬러를 입혀서 출력됩니다

게임보이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광량이 충분한 장소에서 하던가 한낮에 밖에 나가서 강렬한 태양빛에 의지해서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장점은 전력 소모량이 낮아서 AA사이즈 전지 2개로 20~30시간 이상 작동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오래갑니다.
고용량 충전지를 사용하면 더 오래갑니다

# 게임보이는 흑백, 컬러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 퍼플의 백라이트는 개조한 물건입니다

게임보이는 통신케이블을 이용해서 2인용을 즐기거나 데이터를 교환할수 있는 게임들이 몇개쯤 있었습니다
그런 게임 중 대표적인 것이 포켓몬스터 입니다

저 EXT 포트에 게임보이 두 대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통신했습니다

컬러 모델부터는 적외선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컬러 전용으로 나온 게임들 부터 지원하는 고급진 기능입니다.

적외선 기능을 사용하는 게임은 컬러 전용으로 출시한
골드, 실버, 크리스탈 버전 등 2세대 포켓몬 등등이 있습니다
상점에서 예쁜 편지지를 구입해서 아이템 하나 첨부해서 서로에게 보내주면 이상한 소포를 받을수 있습니다
혼자 할땐 편지지를 왜 파는건지 의문이었는데 이런 숨은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적외선 기능은 후속기기 '게임보이어드벤스'에서 빠지고 적외선 엑세서리를 팔더니..
그 다음 기기 '닌텐도ds'에서는 팩 안에 적외선 센서를 내장해서 필요한 게임만 독자적으로 쓰게 하고
그 다음 기기인 '닌텐도3ds' 부터 적외선 센서를 내장해서 출시했습니다.
그래서 GBA나 NDS로 입문한 사람들은 적외선 센서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게임보이가 두대 생겼으니 게임을 좀더 편하게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강력한 통신진화하는 놈들.. 후딘, 딱구리, 팬텀, 야돈킹 등등 이제 다 제껍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