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휴대용 게임

PS VITA 1세대 2세대 구입했습니다.

Alice Liddell 2016. 9. 5. 13:16


어딘가에서 북미판 PS VITA 리퍼비시를 99$에 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bay에서 주문하면서 30$에 한국에 직배송 해준다고 했지만,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10$밖에 안들길래 배대지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배대지라는게 택배를 두번 보내는거나 다름없어서.. 며칠 더 걸리더라구요;




예전에 PS VITA를 두번 샀다가 처분했었어요

그렇지만 이 게임만큼은 남겨뒀습니다.

거치형 게임기로 나왔던 게임의 이식작인데 꽤 잘나왔더라구요

팩 망가질때를 대비해서 예비용으로 산거라, 새것으로 갖고있어도 전혀 도움이 되질 않으니 뜯어서 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참고로 팩 A/S 기간은 3달 쯤으로 알고있습니다.






두개

플레이용, 예비용

그런데 이 게임은 특이하게 팩 내장메모리에 세이브를 하는 방식이라 팩 망가지면 처음부터 다시해야되요

근데 게임이 어려움 ㅋ

ㅋㅋ


사실 첨에 샀던 팩 정전기땜에 날려먹고, 충격받아서 두개 더 산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VITA 국내에 도착하기 하루 전날, 이왕이면 게임 더 있으면 좋으니까 게임 몇개 사려고 신도림에 갔어요

사전에 조사했던 게임들 하나씩 손에 쥐고 뭐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전부 사라고 하네요??


어.. 왜요?????????







사실 건담이 덤핑되서 신품 2만원이라고 해서 건담 하나 사면서 원피스나 하나 더 얹어서 비벼볼까 싶었는데...

이건 분명 꿍꿍이가 있을것 같은데...


그런데 PSVITA 배송오기 하루 전날이었죠. 저 게임들 사가봐야 당장 즐길수가 없어요.







와이프: 비타 오려면 하루 남았잖아? 흰색 이쁘다. 흰색도 한개 사자.


갑자기 왜이리 게임에 관대하지.. 이러지마 무서워....






결국 하나 사왔어요

결국 제돈 쓰는거지만 몇년간 집에서 게임 통제 받았던지라 밖에서 할수있는 스마트폰 게임에 심취해있던 차에..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 비타 좋아하는것 같은데  미쿸에서 물건너올건 리퍼라서 상태가 폐급일수도 있으니까.... 새거 하나 산거라구...


근데 다음날 비타 온걸 보니 새삥급이어서 놀랬어요. 물론 미쿸판이라 국내에서 A/S는 안됩니다

적당히 쓰다 버려야죠 ㅋㅋ


 



1세대 비타, 2세대 비타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어요





넓은 등짝이 좁아졌다는거랑..

뒷면도 터치패드인데 저거 너무 넓어서 좀 불편하긴 했었어요.

하지만 뒷면 터치같은거 활용하는 게임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넓던 안넓던 신경쓰지 않는게 세상의 이치.






1세대나 2세대나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제질입니다.

단지 1세대 비타는 크롬 도색된 부분에 한겹 더 코딩되어있어서 칠이 안벗겨진다는 점

2세대는 원가절감 들어가서 짤없이 그냥 플라스틱입니다






1세대는 상판이 일체형같은 느낌이구요

2세대는 액정과 본체의 경계가 뚜렸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2세대 오면서 가장 큰 개선점이라 생각하는데요

1세대 비타는 USB케이블이 독자 규격입니다. 저 케이블이 절판된 지금은 중국산 구해서 써야하죠...

2세대 비타는 Micro USB 5핀짜리. 즉 스마트폰 충전기랑 같은 규격으로 바뀌었습니다.


흔한 폰 충전기 꼽으면 충전 됩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개선점





1세대는 테두리 크롬 컨셉에 맞춰 버튼도 음각으로 판 메탈로 되어있구요

2세대는 흰색 깔맞춤에 맞춰 버튼도 플라스틱 제질입니다.



그리고 1세대는 AM_OLED구요

2세대는 IPS패널 TFT_LCD 액정 입니다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가 바뀌었는데요, 일단 LCD가 저렴하긴 한데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AM_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가 빛을 합성해서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잔상없고, 자체발광, 무한의 색표현이 가능하구요

자체발광하는 특징 덕에 빽라이트가 필요없어서 매우 얇게 제조하는게 가능하지만

청색소자 수명이 짧아서 번인이 생길수 있고, 디스플레이 값이 비쌉니다.


LCD는 액체에 전기쇼크를 줘서 색 배열을 바꿔주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깁니다.

게임용 LCD 모니터 볼때 응답속도를 꼭 볼탠데요 바로 딜레이 때문에 보는거에요, 전기신호는 빠르지만 액체가 빛의속도로 움직이진 못하니까요..

채널 하나에 표현할수 있는 색은 256색이고, 256에3승 해서 16,777,216컬러 정도 표현할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세상의 모든 색을 표현할수 있다지만, 빛을 합성하는 CRT나 AM_OLED에 비해서는 표현범위가 좁은 편이에요

액체는 스스로 빛을 낼수 없으므로, 백라이트를 따로 부착해줘야합니다.

빛이 너무 쌔면 액정 색이 날아가는 단점도 있고(ex: GB micro), 패널이 들어가는 만큼 두꺼워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AM_OLED는 실제로 LCD의 태생적인 단점을 상당수 개선한 완전판 디스플레이라고 할수 있지만..

번인이라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오줌액정 그런건 아니에요

디스플레이 작동방식에 따른 색 표현의 차이라고 보심 됩니다.






호리 케이스

소싯적 필요할것 같아서 샀었는데 지금보니 이게 레어가 됐더라구요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12개를 꽉체우는 날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겠지..





호리 정품은 저 스폰지가 하나 있는데, 비타 여유분 메모리 꼽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비타 1대있을땐 저 자리에 메모리가 있긴 했었어요..

메모리도 독자규격인데 가격까지 독자규격이라 비싸서 막 사지 못해서 그렇죠 -;;






그러니까 음.. 갑자기 이렇게 생겼네요....